해송

식물명: 해송

(곰솔, 왕솔, 가지해송, 곰반송)

학명: Pinus thunbergii Parl.

과명: 소나무과

형태: 상록침엽교목

크기: 높이 20m 정도 자랍니다.


잎
잎은 침엽으로 2엽 속생하며 억셉니다. 
잎 횡선열매상에 배열되는 수지도는 중위이며 수지구는 3~11개입니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다소 비틀리고 끝이 뾰족합니다.
눈껍질은 회백색으로서 2~3년 동안 남아 있습니다.

열매

구과(목질의 비늘조각이 여러겹으로 포개진 열매)는 50~60개의 씨앗바늘로 구성되고 난상 긴 타원형입니다.
열매는 녹갈색으로 익고 씨앗바늘은 중앙부가 나오지만 중앙부 돌기가 뾰족하지 않습니다. 
열매는 다음해 9월에 녹갈색으로 익으며, 성숙하는데 2년이 걸립니다.
종자는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표면의 색은 자흑색으로 겉이 거칠고 자흑색이며 날개가 있습니다.

꽃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5월에 피고 꽃눈은 눈의 중산 부분이 팽창해서 굵습니다. 
수꽃차례는 원통형으로서 자갈색이며 각 비늘조각에는 2개의 꽃밥이 달립니다. 
암꽃차례는 달걀모양이고 비늘조각이 연한 적색에서 자적색으로 변합니다.

분포

원산지는 한국으로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합니다.
바닷가나 해풍의 영향이 미치는 곳에 자생하며, 해변의 산지 550m 이하에 자랍니다.

방조림(防潮林), 해안사방(海岸砂防), 해변사구의 조풍림(潮風林)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조경가치가 다양하여 해안이나 간척지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됩니다.
목재는 건축, 토목, 펄프재로 쓰이고 수피, 화분, 송진, 잎 등은 식용, 약용으로 이용됩니다.

소나무보다 수지의 함량이 더 많고 건축재, 가구재로서도 소나무만 못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수종입니다.
해송은 바닷바람을 좋아하는 까닭에 해송(海松)이란 이름을, 잎이 억세고 곰같다고 하여 곰솔이란 이름도 있습니다. 줄기색깔이 검정색을 띠고 있어서 흑송이라고도 하며 외국사람들도 해송을 검은소나무라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