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초

식물명: 고란초

학명: Crypsinus hastatus (Thunb.) Copel.

과명: 고란초과

형태: 다년생상록착생식물, 양치식물

크기: 8~35cm 정도 자랍니다.




잎은 단엽이며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피침형으로 드문드문 납니다.

잎이 3개로 갈라질 때는 중앙부의 것이 가장 크고 길이 끝이 뾰족한 것이 많습니다.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다소 흰빛이 돌고 잎 가운데를 중심으로 포자가 양쪽으로 달려 올라갑니다.
주맥이나 측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가 약간 두꺼워져서 검은빛을 띱니다.

열매
낭퇴(囊堆, 
잎 뒤에 생기는 홀씨주머니가 여러 개 모인 상태)는 둥글며 잎 뒤쪽의 가운데 주맥 사이에 두 줄로 납니다.
황색으로 익고 포막은 없습니다.




분포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필리핀, 네팔, 히말라야, 마다가스카르, 한국(강원도 이남)에 분포합니다.
산지의 그늘진 바위 틈이나 바닷가 숲 속, 강가 낭떠러지에서 자랍니다.



고란초는 충청남도 부여읍 부소산 백마강 가에 있는 고란사(皐蘭寺) 뒤의 절벽에 자라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백제의 궁녀들이 임금에게 바칠 물을 고란정에서 받아갈 때 고란초 잎을 한두 개씩 물 위에 띄웠다고 합니다.
아장금성초(鵝掌金星草) : 고란초의 전초 또는 뿌리를 포함한 전초이며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이용합니다.
청열(淸熱), 양혈(凉血), 이뇨(利尿), 해독의 효능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종기와 악창에 효과가 있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에도 사용합니다. 
중국에서는 전초(全草: 꽃·잎·줄기·뿌리 등 모두를 갖춘 풀)를 진해·해독·이뇨제 등으로 사용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석위(石葦: 양치식물. 고란초과의 여러해살이 풀)와 더불어 임질약으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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